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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7일 수요일

[신변잡기02] 혼자 즐기기!

필자는 현재, 3 개에서 2 개의 블로그로 줄여서 운영하고 있다. GOOGLE의 'service .......'과 NAVER의 '...... 수급자'이다. '민법 야단법석'도 운영했었으나, 필자와 사용자들 모두에게 도움이 안 될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이 인터넷에 무료 공개할 겻이 아니라는 주변의 충고와 컴의 말썽 및 건강상의 이유로 중지했다.

새로운 걸 깨닫고, 정리하고 하면서 혼자 즐기는 것도 있어야 한다. 주변 사람들과 함께 즐겨야 하는 것도 있어야 하지만, 진정 재미있는 일은 무슨 제약 같은 것이 없이 혼자 즐기는 것이다. 더구나, 주변 사람들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을 때에는 더욱 그렇다.

이번에 뼈저리게 느낀 바가 있다. 聖經(Bible)의 “Do not give what is holy to men!” 구절이 갑자기 떠올랐다. 몸이 아파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와도 결국 나 혼자만의 일일 수 밖에 없었다. 인터넷 자료 사냥꾼들에게 중요한 것은 올라온 자료이지, 그 자료를 만든 사람은 아니었다.

중이 절 싫으면 떠나면 된다고 했던가? 그렇다! 법학 자료는 자료를 만든 사람을 중시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까지 혼자 즐기자! 못 만나면? 만나는 걸 다음 생으로 미루고, 여유있게 혼자 만들면서 즐기자.

이번 생에서, 법학 자료를 만든 사람을 중시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를 바라는 것도 부질없는 욕심이다. “누구나 자신의 몸에 맞는 옷 밖에 입을 수 없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웠다.


주변에서 충고하는 대로, 늦었지만 그런대로 일찍, 민법 자료 올리는 일을 멈춰 다행이다. 지금까지 나 없이도 세상은 잘 굴러왔으니 별로 마음에 거리낄 일도 없다. 겉보기에 영악한 법학 자료 사냥꾼들이 비용을 댈리도 만무하니 준비할 일도 없어서 홀가분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제 조용히 혼자 몰래 바라보며 즐길 일만 남았다. 이해인 수녀님이 말씀했던가, "40 이 넘으면(?되면) 조용히 죽을 때를 준비해야 한다"고.....늦었지만, 혼자 조용히 웃으면서 준비하자!


예전과 달리, 훗날(이것도 필자는 급하지 않으므로 2~3 년 뒤에나 할 예정이다), 말썽없는 새 컴과 주변기기를 내 비용으로 장만하게 되면, 주변에서 충고하는 대로, 나를 위해서만 쓸 계획만 있을 뿐, 인터넷에 법학 자료를 올리는 데는 쓰지 않을 꼐획이다. 한 마디로, 2~3 년 뒤에도 내 비용으로 건강을 해치면서 법학 자료를 올릴 생각은 전혀 없다.

인터넷에 법학 자료를 올리기 위해서는 말썽없는 새 컴과 주변기기를 민법 자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장만해줬을 경우에만 가능할 텐데, 이런 '낙후한 컴문화'에서는 期待難望한 사건이고, 다행히(?) 사람들이 그럴 만한 가치가 없다고 여길 테니, 당장은 가능성이 없을 것이다.

찾아 온 사람 수에 연연하지 말고, 나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즐기면서 2 개의 블로그를 운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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