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3. 9. 23., 드디어, G마켓에 중고 데탑과 노트북 등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다음 날인 24., 김SP 군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판부농협에서 무통장입금했다.
추석이 지나서 그런가, 다음 날인 25., 택배가 도착했다.
젊을 때 같으면 택배가 오자마자 풀어서, O/S를 깔고 설쳤겠지만, 지금은 늙고
재활 중이라 2013. 10. 1. 까지 포장도 뜯지 않은 채, 쳐다만 보다가,
10. 2. 이 되어서야, 책상 한 구석을 비워 닦고, 데탑과 관련된 것들을 꺼내
자리를 잡고, 콘센트를 준비하고, 케이블들을 연결했다.
정리 중, y자 USB 2.0 케이블 온전한 것 1 m 한 개를 발견했다.
그렇잖아도, LG BP40에 비상용 여분으로 필요했는데, 반가웠다.
옛날에는, 전부, 한 쪽을 일부러 잘랐었다. 격세지감이다.
모니터는 ZENTview LED 24 인치였다. 말만 중고지 너무 새 것이었다.
데탑의 케이스도 너무 맘에 들었다.
인터넷 공유기까지 케이블들의 연결을 끝내고, 전원 스위치를 켜니,
윈도 7 프로페셔널 64 비트가, 정말, 깨끗한 모습으로 모니터에 나타났다.
C 드라이브 '드라이버'라는 폴더에 driver files를 모아 놨는데,
SEAGATE BU PLUS에 '중고테탑_드라이버'로 저장해 놓고,
나중에, NVIDIA와 REALTEK 사이트에서 비디오 카드와 랜 카드
최신 드라이버 파일들을 내려받아 추가로 재설치했다.
근데, 재부팅해서 DEL 키를 누르니, 메인보드의 BIOS가 뜨는데, BOOT 창에서,
PRIORITY로 HDD와 CD/DVD-ROM DRIVE 밖에 발견되지 않아서,
처음엔 매우 놀라고 당황했다.
i5 QUAD-CORE CPU릏 지원하는 메인보드의 BIOS가 BOOT PRIORITY로
HDD와 CD/DVD-ROM DRIVE만 지원할 리는 없는데.....?!
잔머리를 굴리다가, LG BP40 블루레이 라이터의 USB 코넥터 단자를 꽂은 채로
재부팅하고, DEL 키를 다시 눌러 보았다. 역시......!
LG BP40 블루 레이 라이터를 제대로 인식하여, 첫째 BOOT PRIORITY로
잡을 수 있었다. MAINBOARD는 ASROCK(애즈락) H55M LE 였다.
사실, 애초에는,
하드웨어인 USB 메모리 32 GB에 소프트웨어인 ISOTOUSB로 4.7 GB를 넘는
O/S를 담아서 첫번 째 BOOT PRIORITY로 하려다가, 왠지 궁상을 떠는 것 같아서
아예, 9. 30. 추가로 온라인 주문해서 10. 2. LG BP40 블루 레이 라이터를
택배로 받았는데, 컴에서 첫째 BOOT PRIORITY로 잡을 수 없다면,
웃음 대신 식은 땀이 나오는 유사 코미디가 아닐 수 없다.
어쨋든, LG BP40 블루 레이 라이터로 부팅하여, 500 GB HDD를
200/100/100/100 GB로 다시 partitioning하여, 200 GB에 서버 2012를
설치하고, System Center 2012 Endpoint Protection Vaccine을
포함해서,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설치했다.
Active@ Boot Disk 7.52로 비상용 드라이브 이미지를 떠놓는데,
삼성의 HDD는 각 드라이브들이 혼란스러워 각기 이름을 붙여 구별하고,
O/S와 프로그램들이 설치된 드라이브를 비상용으로 Disk To Image 해두었다.
밑의 그림은, AIDA64 3.20 EXTREME EDTION으로
위 중고 데탑의 주요 H/W의 요약을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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