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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1일 금요일

[임영호 선생 이사 이야기 2/2]

2014년 7월 1일 화요일 오전 9:5, 판부농협 하나로마트에 관설동에서는 마지막으로 정규 먹을거리들을 주문했다.

사용가능한 포인트 22,550 원,

오전 11:40, 판부 농협 하나로마트의 배달이 왔고, 영수증을 보니, 모두 51,730 원이란다. 포인트를 차감하고, 30,000 원을 내고, 봉투에 든 동전으로 나머지를 받았다.

오전 11:20, 판부농협에 전화로 4 가지 자동이체 해지를 확인했다.

2014년 7월 2일 수요일 오후 3:00, 돌아다니는 옷들을 가방에 넣고, phillips 믹서기를 포장상자에 넣고, 라면들을 상자에 넣는 둥 슬슬 이사를 준비했다.

이사도 자주 다니니까 요령이 생기는지, 이것저것 이사 가서 풀 때를 대비하여 당장 쓸 것들읗 품목별로 따로 싸고, 배낭과 상의 겉옷에는 현금과 통장, 신분증, 약, 계약서 등 귀중품을 넣었다.

드디어, 2014년 7월 5일 토요일, 이삿날이 닥쳤다. World Cup 축구 8 강전으로, 밤을 새우고, 우유와 미숫가루와 치즈/김으로 아침식사를 때우고, 막 전원함 안의 Cable Modem을 Adapter와 함께 분리해서, Settop Box와 테이프로 묶는데, 김상연 사장 등 포장이사 팀이 들이 닥쳤다. 시계를 보니 오전 7:00 였다.

포장이사 팀이 짐을 싸는 동안 배낭을 메고 찬 계단 위에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있는 실수를 범해, 오른 쪽 다리와 허리를 상했다. 전화로 택시를 불러 타고, 명륜2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열쇠흫 받으러 떠났다.

관이사무소로 오르는 엘리베이터 앞에 내렸다. 이런! 토요일/일요일엔 엘리베이터 운행을 하지 않는디는 안내판이 옆에 붙어 있었다. 큰일났다! 계단에서 허우적대는데, 마침, 포장이사 팀의 일하는 아저씨가, 기다리다 답답해서 오셨다.

아저씨에게 부축받아 겨우, 계단 위까지 올라가서 주저앉아, 잔금 영수증을 아저씨에게 건네주고, 내 대신 열쇠를 받아오라 부탁했다. 잔금 영수증을 아저씨에게서 되돌려 받고, 아저씨에게 열쇠를 들고 먼저 가시라 일렀다.

나중에 직원에게 부탁해서 부축을 받아 관리사무소 뒷길까지 가서 잠시 주저앉아 숨을 돌렸다. 배낭 무게 때문에 홀로 일어나지도 못했다. 절망감에 어찌할까를 고민하다가, 할 수 없이, 김상연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다.

결국, 포장이사 팀 전부가 와서, 아줌마는 배낭을 들고, 2 아저씨는 나를 부축해서 아파트까지 갔다. 너무 미안해서, 전화로 중국음식을 36,000 원 어치 주문해서 나누어 먹었다.

오후 12:36, 포장이사 팀은 가고, 오후 3:35, 취사 도시가스 연결 아저씨가 왔다. 이 분한테서 처음으로 도시가스가 2분되어 난방 도시가스는, 수도요금과 함께, 관리비에 포함되어 청구되고, 난방은 중앙집중식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전입신고와 관리사무소 서류제출이 혼자서는 자신이 없었다. 2014년 7월 7일 월요일 오전 11:45, 김JS 군에게 도움요청전화를 걸어, 2014년 7월 9일 수요일 오후 2:00까지 아파트로 오라고 했다.

2014년 7월 9일 수요일 오후 1:45, 김JS 군이 왔다. 김JS 군의 부축과 차가 없었다면, 결단코, 아무 일도 할 수 없었읗 것이다. 먼저, 명륜2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했다.

전입신고 직후, 주민등록등본은 바로 뗄 수 있는데, 관리사무소에 낼 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는 내일 받아가야 된다기에,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소리를 질렀더니, 명륜2동 주민센터의 여성 복지계장님이 내일 자기가 관리사무소에 제출해주겠다고 했다.

그다음,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관리사무소로 가서 일을 처리했다. 옆에 있던 여직원이 주민등록증과 예금통장을 받아가서 아파트 관리비와 임대료의 자동이체를 처리해주마고 했다. 나로선 큰 소득이었다.

집에 오기 전, ‘88철물점’에 들러 변기용 백시멘트를 사고, 내려서 오른 쪽 다리가 굳어 주저앉은 채로 일어나지를 못하니, 김JS 군이 복지회관에서 휳체어를 빌려와서 집에 갔다.

집에 와서, ☎123에 전화를 걸어, 자동이체와 복지혜택 등록을 끝마쳤다. 이제, 8. 15. 이후에 취사용 도시가스 요금만 자동이체를 허면 된다.

갑자기, 김JS 군이 전화를 받더니, 직원의 고용과 퇴직 문제로 가 봐야 한다면서 일어났다. 김JS 군을 보내고 시계를 보니 오후 4:13 이었다. 김JS 군이 없었다면, 정말 큰일 날 뻔 했다.

2014년 7월 11일 금요일 오후 2:00, 관리사무소 직원이 나와 변기 밑의 백세멘트를 새로 발라주고, 나머지를 주었더니 들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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